TRIP4BIZ.com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Leading to Greatness) 참관기
요즘 무슨 일이? | 2005/12/03 11:43
































어제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Leading to Greatness)을 다녀왔다.
행사장은 홍제역에서 기본요금 거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호텔이였다. 도심에서 다소 외곽에 떨어져 있는 곳이긴 했지만, 우리집에서는 비교적 가까웠기 때문에 여느 때의 아침보다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하얏트에서 나오는 호텔식 조찬은 과연 무엇일까. 아침부터 스테이크 썰 일이야 없겠지만, 거금 10만원을 입금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대를 잔뜩하고 나섰다.

누나와 홍제역에서 만나 호텔에 도착하니 일곱시에서 몇 분 모자른 시간이였다. 이른 아침이라 조금 썰렁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컨벤션 홀은 이미 부지런한 CEO와 임원들로 가득 차 있었다.

1.먼저,,이번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에 대해 홍보하면...

2005년 제3회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은 ‘Leading To Greatness’를 주제로 ‘Organized for Success’의 저자 스테파니 윈스턴을 초청, 세계적인 리더들의 위성 강연회와 함께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경영인들을 컨설팅하며 정보, 시간, 업무의 체계적인 관리 노하우를 연구한 '전문적인 조직화의 창시자(Founder of Professional Organizing)' 스트파니 윈스턴을 직접 만나 그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 받으실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국내 경영학계의 대가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한양대 석좌교수인 윤석철 교수와 함께 ‘선진국 진입을 위한 리더십 방향'에 대해 모색해본다.

아울러 잭 웰치, 칼리 피오리나, 루디 줄리아니, 마커스 버킹엄, 리차드 브랜슨, 스티븐 코비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세계 속의 리더들이 11월에 한 자리에 모여 진행했던 위성 강연회 실황과 함께 한다.

2.조찬모임

내가 참석한 조찬모임에는 위성 강연회 같은 것은 없고, 스트파니 윈스턴의 강연만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스트파니 윈스턴의 등장에 앞서 맛있는 커피와 함께 기대했던 아침식사가 준비되었다. 진행자는 식사를 하면서 테이블마다 '업무집중을 방해하는 3가지'에 대해 free talking시간을 갖으라고 했지만, 왠지 내겐 '맛있는 아침식사를 방해하는 3가지'만 머리에 떠올랐다.

스트파니 윈스턴의 강연은 예정된 7:40분 정각에 시작되었다.
촌스러운 녹색체크정장을 입은 그녀에게서 사진에서의 날카로움은 찾아볼 수 없었고, 펑퍼짐한 전형적인 미국아줌마의 인상이였다.
난생 처음 껴보는 동시 통역기가 귀에 익숙해 질 때까지 연신 귀를 만지작 거릴 수 밖에 없었다. 1시간 남짓의 강연 중에 뽑아 버리고 싶은 충동이 삼백 번도 더 들었다. 정말이다. 실제로 두 세번 그렇게 했다.

뉴욕출신이라는 얘기를 듣고 조금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스트파니의 말은 정말 빨랐다. 체격과는 정말 어울리지 않았다. 물론 통역기 없이 알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은 아니였지만, 통역사도 덩달아 말이 빨라지는 바람에 이건 한국말도 알아듣기 힘든 지경이였다.

미리 나눠 준 책자와 Presentation화면을 번갈아 보지 않았다면 그녀의 논지를 놓치고 말았을 것이다.

3. 강연내용

그녀의 강연 중에서 메모해 두었던 몇 가지를 옮겨보았다.

1)서류정리의 4단계

그녀가 만났던 미국의 일류기업의 CEO들의 책상은 정말 신기하리만큼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더란다. 처음에는 그녀도 CEO니까 그 잘난 비서들이 알아서 수시로 정리를 해주겠거니.. 했지만, 알고 보니 CEO들은 한결같이 스스로 책상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것은 그냥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4단계의 원칙 하에서 이루워지고 있었다는 것이였다.

Toss 버려라 ; 혹시나 하는 생각에 미련을 갖게 되는 서류와 자료
들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나중에 필요할 때에는
다시 구하면 된다.
Refer 전달하라 ; 업무와 관련된 사람에게 즉시 넘겨주라는 얘기
이다. 자신이 껴앉고 있어봤자 해결되지 않는다.
Act on 처리하라 ;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은 최소화시켜서 즉시
실행해라.
File 철하라 ; 책상 위에 올려두는 서류가 있어서는 않된다.
관련 철을 만들어서 filing해라.

내 책상을 쳐다보았다. 모니터, 명함꽂이(8개나 된다),전화기,책꽂이 밖에는 없다. 휴우 다행이다.

2)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위한 3가지

- Power Hour : 하루에 한 시간은 문을 닫고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으면서 최우선과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 기회시간 활용하기 : 업무를 시간별로 할당하지 말고, 기회시간
단 10분이라도 남는 시간에 Flash Task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중간에 끼여드는 일들에 휘둘리지 말고, 적절한 항목으로 나눠서
생산성을 높여라.

3) 성공을 위한 습관들

그녀는 자신이 만난 CEO들은 자신에 기억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했다. 성공을 위해서는 매일 1시간 정도는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할애해야 한다.

4. Q/A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다. 오늘도 손을 들고 하나 물어봐야겠다 벼르고 있었다. 나는 이런 세미나 같은 곳을 오면 가급적이면 청중들 앞에서 손을 들고 질문을 하려고 한다. 이것은 궁금증을 즉석에서 해결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수동적인 나를 순식간에 주도적으로 만들어 주는 마술과도 같은 힘이 있다. 또한 날카로운 질문을 하나 쯤 던지기 위해서는 정신 번쩍 차리고 열심히 들을 수 밖에 없다.

나보다 손을 먼저 들었던 사람은 캐쥬얼차림의 젊은 친구였다. 그런데 완벽한 native영어를 구사하면서 옆에 서있던 동시통역사를 무안하게 하는 게 아닌가. 어쨋든 영어를 잘하니 이런 자리에선 잘나 보였다.
나도 영어로 물어볼까.. 순간 잠시 머리 속에서 영작을 시도해봤지만, 뻘쭘한 통역사를 위해 한국말로 하기로 했다.
나의 질문은 강연 중에 잠시 언급되었던 Lakenin's 'Swiss Cheese'에 대해서 였다. 정확히 긔 의미를 이해를 하지 못해서였다. 또한 그것이 Flash Tasks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도 궁금했다.
그녀는 친절하게 다시 설명해 주었고, 미국에서도 종종 자신의 빠른 말 때문에 이해를 못한 사람들이 다시 질문을 하곤 한다면 사과했다.

마지막 질문자 덕분에 재미있는 해프닝도 하나 있었다. 열린우리당 소속의 무슨 여성단체 대표로 왔다면서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하시는 여자분이였는데, 정말 smart한 분이시구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분이 한 질문이였다. '조직화를 위해 CEO들의 역활은 어떤 것이가?',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조직화'는 이번 강연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던 단어였다. 모두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그 분이 다시 한번 '조직화'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배포된 책자의 제목을 가르키는 것이 아닌가. 거기에는 'Organized for Success'라고 적혀있었다.
시간과 업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주변을 organization해야 한다는 속 뜻을 잘못 이해하고는 '(정치)조직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방법'쯤으로 오해했던 것이다. 이쯤되면 그 분은 아침식사를 배불리 먹고 바로 주무셨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아마도 박수소리에 깜짝놀라서 손을 들었던 모양이다.
잠시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 정치의 현주소를 다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스름했다.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강연회책자 첫 장에 실렸던 글 귀를 다시 한번 음미해보았다.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라. 그렇지 않으면 남들이 그렇게 할 것이다." - 잭 웰치, GE사 전 회장 및 CEO

트랙백 | 댓글(1)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trip4biz.com/tt/trackback/85
캐슬 2019/07/24 10:39 L R X
뉴캐슬의 팬들은 새로운 영웅을 보게 될 것이다.



브라질의 공격수 조엘린톤은 호펜하임에서 클럽 레코드인 5천만 달러로 뉴캐슬로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22세의 조엘린톤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의 이적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스티브 브루스가 뉴캐슬 감독으로서 하는 첫 영입이 될 것이다.



많은 비난을 받은 구단주인 마이크 애슐리는 뉴캐슬이 이적료를 통해 들여오는 돈을 다시 선수단에 재투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번 이적은 이 사실을 증명할 뿐 아니라 클럽의 매각 가능성이 계속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그가 아직까지는 건재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뉴캐슬의 새로운 공격수에 대한 필요성은 지난 시즌 상위 골잡이였던 살로몬 론돈이 원 클럽인 WBA로 돌아갔으며 직후 라파엘 베니테즈의 다롄 이팡으로 합류하면서부터 더욱 명확해졌다.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PREV] [1] ..[97][98][99][100][101][102][103][104][105].. [177]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넉달 동안, Backpacker 의 손과 발로 적은 캐나다, 미국, 중국 여행스케치와 여행을 마친 뒤 시작한 나의 Biz 에 대한 생생한 Diary
- 태그는 어떻게 만드나요?
전체 (177)
소개를 하자면.. (2)
요즘 무슨 일이? (34)
Biz Diary (62)
여행스케치 (49)
Gallery (1)
piano연습일지 (7)
Book & Movie (13)
성공lunch (9)
Private Diary (0)
골프여행 청도이야기 폴포츠 골프채 이전작업 골프장 항암제 김명곤 문광부장관 중국출장 미국 사무실확장 2008년 마흔 하반기 스티븐 킹 출장일기 부동산 & 재테크 출장 채용 영업 견적서 뚝섬개발 방콕 사명서 자료상 지리산 투잡 미즈노 2007년 반주곡
뚝섬에 110층 랜드마크 들어설.. (24)
A××의 新비전
폴포츠. UCC 다바다로 깔다~ (114)
마흔의 비전, 아직 마흔은 아.. (1)
투잡스, 이렇게 하면 무조건 .. (379)
<a target="_blank" href="htt..
12/10 - 벳365한국
<a href="https://sites.googl..
11/21 - 스포츠
하지만 Sommercamp가 새크라멘..
11/21 - 스포츠
새크라멘토의 움직이는 밴이 ..
11/21 - 존덴버
뉴올리언스 -- 단 하루 아침에..
11/21 - 뉴올리언스
bluehost coupons 2014
bluehost coupons 2014
bluehost review
bluehost review
bluehost Reseller coupon
bluehost Reseller coupon
엘빈 토플러 『부의 미래』
루돌@rudol.net
한참 뒤 늦은 후기 - TNC/TNF/..
함장의 바다
Total : 871175
Today : 140
Yesterday : 1912
태터툴즈 배너
rss
web tracker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삼M’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com / Designed by plyfly.net